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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8. 20:36 - Clarendon

포커스 라이터 좀 더 영리하게 써보자.

포커스 라이터 좀 더 영리하게 써보자.






1. 드롭박스에 연결하기


뭔가 타이핑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어김없이 포커스 라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포커스 라이터는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를 지원하고 usb를 이용한 무설치버전도 있습니다. 여기에 드롭박스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으니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심볼릭 링크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포커스 라이터의 기본 저장 폴더를 ~/Focuswriter로 한다면, 그리고 드롭박스가 ~/dropbox에 연결되어 있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ln -s ~/focuswriter ~/dropbox/focuswriter

이러면 포커스라이터에서 작성한 글이 모두 드롭박스에 백업이 되겠죠.


+ 핸드폰에서도 보아야 한다면, 핸드폰에 드롭박스 어플을 사용하시거나 astro혹은 es파일매니저 등의 어플에 드롭박스계정을 연동하면 됩니다. 저는 텍스트 파일만 이용하면 되므로 더 빠른 접근을 위해서 plein text라는 어플을 연동하였습니다. 간단하게 pleintext를 설치하면 드롭박스 내부에 생기는 폴더에 심볼릭링크를 걸어주면 됩니다.





2. 자주 사용하는 문자 단축키에 지정해서 사용하기.

저는 ‘…’이 문자를 찾아서 넣는데 드는 시간이 무지 아깝습니다. 은근히 자주 쓰기 때문에 그 때마다 일일히 문자표에서 찾아서 넣는 것보다는 차라리 단축키를 지정해서 쓰는 게 편합니다. 저는 CTRL + . 을 누르면 …이 나오게 해 두었습니다.





Settings - Preferences 으로 들어갑니다.

symbols가 보이네요. 체크해서 메뉴에 넣어줍니다.(굳이 안넣어도 되는데 저는 편해서 넣었습니다) 





메뉴에 생긴 symbols를 클릭합니다. 문자들이 있고, 밑에 short cut이 있습니다. 예시로 ∴를 단축키에 지정해보자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렇게 하시면 됩니다.


저는

CTRL + . 은 … 를 지정.

CTRL + ? 은 ! 를 지정.

CTRL + , 은 ✈ 를 지정.

CTRL + = 은 ∴ 를 지정해 두었습니다.

밑의 두개는 뭔가 빠르게 메모할 때 강조용으로 씁니다. 만약에 이상한 모양의 괄호를 자주 쓰신다거나(논문 인용 같은 것 할 때 쓰는 기역자 꺽쇠라든가 프랑스어 소설에 자주 나오는 겹삼각괄호라든가) 글자에 악썽부호를 표시한다거나 할 때 쓰면 편리할 것도 같네요.


3. A4 분량으로 페이지 표시하기.

글의 분량을 확인해야 할 때가 있죠. 저는 페이지 단위를 살짝 조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고지 한 매가 200자. 통상적으로 A4 한 매가 1600자라는 걸 염두에 두고 설정해서 쓰세요. 안타깝게도 포커스라이터의 페이지 단위 최소 글자수는 500자입니다. A4기준으로 설정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preferences - statistics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Page Size 의 Characters를 1600으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