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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9. 17:19 - Clarendon

샤오미 선풍기 & LED 를 닮은, 짝퉁!을 사용해 보았다.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지금 열심히 만지작 거리고 있는 노트북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없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자기 전 침대 위에서 사용할 만한 북라이트가 하나 있었으면 싶고 해서 

usb 방식의 선풍기와 LED라이트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사실 위의 이유들은 구매한 뒤에 생긴 이유들이고 

충동으로 그냥 샀다.


요즘 샤오미가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전자제품들을 선보이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어느새 국민 배터리가 되어있다. 나도 가지고 있는 물건인데, 가격에 비해 정말 만족스러운 용량이어서 잘 쓰고 있다.


그 보조배터리와 함께 쓰면 더더욱 좋을만한 악세사리로 선풍기와 LED등을 팔던데 엥

왜 선풍기가 오천원을 넘는건지..(칠천원대도 있었음) 고작 선풍기인데 그렇게 비쌀 필요가 있나 싶어 사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인터파크에서 엄청 저렴하게 팔고 있길래 충동적으로 주문-(금방 품절되었다)

알고보니 샤오미라는 이름옆에 조그마하게 st라는 두글자가 아로새겨져 있었으니,


아 짝퉁이어서 저렴했던 것이었구나.. 고작 선풍기도, 그것도 중국이 만든걸 또다시 짝퉁으로 만들다니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

중국의 기술력이 그 위치까지 온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간 그러하였다.


이미 주문한 것을 굳이 취소할 필요도 없어보이고,

고작 선풍기에 전등인데 짝퉁이라고 뭐 그렇게 차이가 있겠나 싶어서 구매확정.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 별로 나쁘지 않다. 이 가격대에서 뭘 더 바래야 하는지, 뭔갈 더 바란다면 그게 도의적으로 가능한 욕심인가 싶다.




패키지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틀린글자 찾기를 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제공하네요.






가지기 위해 태어났다...?

주어를 생략한 것으로 보아

소비중독의 사회를 꼬집는 명문인듯








이렇게 분리된 채로 들어있고, 지퍼백이어서 가위로 찢거나 할 필요가 없음. 


한번 써보고 남한테 선물해도 모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강 크기는 이렇습니다. 12cm의 자를 옆에 대보았습니다.







정품과의 차이점 : 발광체 부분이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핸드폰 충전용으로 쓸 수 있구요. 발광체 부분을 따로 떼다가 다른 케이블에 연결해도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발광체는 6개가 들어있네요. 이거 몇개인지 세보려다가 시력 잃을뻔








선풍기 작동시의 소음은, 문방구에서 AA사이즈 건전지 두개 넣어서 작동하게 하는 천오백원짜리 선풍기랑 비슷한 수준의 소리가 납니다. 부우우웅 정도.

손을 대보았는데 무섭지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인양품 usb선풍기보다 훨씬 시원하다는 점입니다. 이거 이천원 대에 샀는데.


정품은 on off기능이 있다던데, usb포트에서 뺀 뒤 다시 끼우면 off상태로 유지가 된다네요.

이건 안됩니다. 끄고 싶으면 빼야합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샤오미 마크가 없습니다. 더 깔끔해서 좋은 것 같네요.


배송비 포함해서 선풍기 2개 led등 2개에 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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